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즙 파동 (문단 편집) == 논란 == 당시 [[국어(교과)|국어]], 산수(현재의 [[수학]]), [[사회]], [[자연]](현재의 과학) 과목을 모두 합쳐 20개의 문제에서 복수정답이 나왔는데 특히 자연 18번 문제가 가장 큰 논란이 됐다. 참고로 당시 문제는 모두 배점이 1점이었지만[* 국어·산수 33문제씩, 사회·자연 30문제씩, 미술·음악·실과 10문제씩으로 총 156문제 156점에 체력장 4점을 합쳐서 160점 만점.] 명문 학교를 목표로 하는 입시에서는 1점의 차이도 합격 여부를 가를 가능성이 있었다.[* 물론 이는 현재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등급 산정 시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오히려 현재는 환산점수를 이용하여 소숫점 두자리수까지 표현해 가면서 학생을 가려내기에 0.0X점 차이로 붙고 떨어지는 사례가 생긴다.] {{{#!wiki style="border:2px solid #00BFB3;border-radius:0px;padding:12px"{{{}}} 『자연』 과목 ||※ 다음은 [[엿]]을 만드는 순서를 차례대로 적어 놓은 것이다. ① [[찹쌀]] 1 kg 가량을 [[물]]에 담갔다가 ② 이것을 쪄서 [[밥]]을 만든다. ③ 이 밥에 물 3 L와 엿기름 160 g을 넣고 잘 섞은 다음에 60도의 온도로 5~6시간 둔다. ④ 이것을 엉성한 [[삼베]] 주머니로 짠다. ⑤ 짜 낸 국물을 조린다.|| 1.#17 [[엿기름]]이 [[녹말]]을 [[당분]]으로 [[가수분해|변화시키는 것]]은 위의 여러 가지 일 중 어느 것인가? 그 번호를 쓰시오. 1.#18 위 ③과 같은 일에서 [[엿기름]] 대신 넣어도 좋은 것은 무엇인가? ① [[아밀레이스|디아스타제]] ② [[꿀]] ③ [[녹말]] ④ [[무(채소)|무즙]] ---- {{{#!folding 정답 [펼치기 · 접기] || 문항 || 발표된 정답 || 비고 || || 17 || ③ || - || || 18 || ① || '''논란이 된 문제.''' || }}}}}} 즉 [[엿]]을 만드는 과정 중 당화 작용을 하는 물질을 고르라는 것으로, 출제자가 의도한 정답은 다이아스테이스([[디아스타제]])였다.[* 디아스타제는 [[아밀레이스]]의 여러 유형을 칭하는 말로, 이후 표기법이 다이아스테이스로 바뀌었으니 이 문서에서도 이후 다이아스테이스로 서술한다.] 그러자 학부형들로부터 [[무(채소)|무즙]] 역시 정답이라는 항의가 빗발쳤다. 이는 무즙 안에 다이아스테이스가 들어 있어서 진짜로 [[엿]]을 만들 수 있어서였기 때문이다. 거기다 당시 [[국민학교]] 6-2 자연 [[교과서]]에는 “침과 무즙에도 다이아스테이스 성분이 들어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문제 출제자의 의도는 다당류를 단당류로 분해하는 재료가 아닌 순수한 '''성분'''을 고르라는 것으로 보이는데 예시를 엿기름으로 들어 놓고 답은 성분으로 갖다 놓았으니 이건 뭐… 게다가 이제껏 무즙으로는 [[엿]]을 만들어봤어도 다이아스테이스라는 건 들어 본 적도 없는 학부모도 많았으니 항의하는 것이 당연하다. 심지어 어떤 학부모는 직접 무즙으로 엿을 만들어서 서울시 교육위원회에 난입한 뒤 엿 먹어 보라며 꺼내 보였다. [[MBC]]의 <[[타임머신(텔레비전 프로그램)|타임머신]]>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사건 실록 - 1964년, 그 날의 엿>"[* 3회, 2001년 11월 25일 방송분]이라는 제목의 에피소드로 재연했다. 이 에피소드 말미에 타임머신 제작진이 [[1964년]]의 입시생이었고 방송 당시 [[반포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던 이옥근(당시 49세)과 인터뷰를 했는데 "당시 객관식으로 다이아스테이스와 무즙이 있었는데 지우고 다시 쓰고 지우고 다시 쓰다 답안지에 구멍이 나서, 따로 답을 다이아스테이스라 겨우 쓰고 시험을 마쳤다. 나중에 답을 알고 보니, 같이 시험을 봤던 몇몇 친구들 집에서는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다."고 증언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